엑스포키미아, 유럽 재산업화에서 화학의 주역 역할을 강조하다
박람회의 전초전으로 엑스포키미아가 카탈루냐 경영자단체 포멘트 델 트레바이 본부에서 '유럽의 재산업화: 다극화 세계 속 화학, 에너지, 경쟁력' 콘퍼런스를 열었다. 약 200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화학 산업을 녹색 전환과 유럽 전략적 자율성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시키는 한편, 높은 에너지 비용, 과잉 규제, 미국과 중국의 압박 속에 유럽 산업 혁신을 규모화하기 어려운 현실에 경종을 울렸다. 카탈루냐 주정부의 미켈 삼페르 기업노동부 장관, 피라 데 바르셀로나의 콘스탄티 세라욘가 총재, 포멘트의 조셉 산체스 이브레 회장이 참석해 화학이 경제의 횡단적 동력임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스페인 화학 산업의 위상도 부각됐다. 매출 854억 1,700만 유로, 산업 GDP의 12%, 직접·간접·유발 고용 100만 개 이상이며, 매출의 약 74%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스페인 최대 수출 산업이기도 하다. FedeQuim, Quimidroga, BASF 스페인, IQOXE 경영진과 엑스포키미아의 카를레스 나바로 회장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유럽 에너지 가격이 미국·아시아의 2~3배라는 점, 화학이 산업 가치사슬의 95% 이상에 필수적인 녹색 전환의 토대라는 점이 지적됐고, 규제 간소화와 핵심 인프라 추진을 위한 정치적 결단이 촉구됐다. 엑스포키미아 2026은 6월 2~5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에키플라스트와 함께 열리며 약 800개 참가업체와 2만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