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서점 카사 아니타, '보이샤레우 지네스타' 올해의 서점상 수상
스페인 출판조합연합회(FGEE) 이사회가 '보이샤레우 지네스타' 올해의 서점상을 바르셀로나 서점 카사 아니타에 수여했다. 아동·청소년 문학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20년 넘게 기준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해 온 발자취와 독서 진흥, 예술 창작, 지역 문화 생활에 대한 헌신이 평가받았다. 1995년부터 이어져 온 이 상은 문학 문화를 키우고 도서 산업 사슬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서점과 서점인을 표창한다. 카사 아니타는 문헌학을 전공하고 콜룸나 출판사와 플라네타 그룹에서 편집 책임자를 지낸 오블리트 바세이리아 비르힐리가 2004년 바르셀로나 그라시아 지구에 창업했다. 이후 빅 거리로 이전했고, 그곳의 안뜰은 이야기꾼과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학교, 가족들이 모이는 상징적 공간이 됐다. 서점 맞은편에는 전시실 겸 창작 공방 '로브라도르'를 열어 활동을 넓혔으며, 카탈루냐어 도서 주간과 몬 리브레 같은 행사에 참여하고 해마다 산 조르디 축일에는 국내외 일러스트레이터가 모이는 '트로바다 일루스트라다'를 연다. 시상식은 9월 30일 리베르 2026의 일환으로 MNAC에서 열리며, 무르시아 지역도서관과 'ABC 쿨투랄', 드라마 '어느 순간의 해부'에 주어지는 상들도 함께 수여된다. 도서전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250개 이상의 출판사·기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