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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전 안내

스테판 롤랑, 바르셀로나 브라이덜 나이트를 사랑에 바치는 헌사로

프랑스 쿠튀리에 스테판 롤랑이 피라 데 바르셀로나가 주최하는 2026 바르셀로나 브라이덜 패션위크(BBFW)의 제10회 '바르셀로나 브라이덜 나이트' 갈라에서 스페인 첫 런웨이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Love for Peace'라는 제목 아래 롤랑과 예술감독을 맡은 파트너 피에르 마르티네스는 몬주익 8관에서 오트쿠튀르, 음악, 예술, 시가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하며 생명과 사랑, 그리고 신세대로의 기술 전수를 기렸다. 밤의 시작은 IED 바르셀로나, LCI 바르셀로나, ESDI 세 디자인 학교 학생들의 작품 23벌이 장식했다. 롤랑이 직접 지도한 'Sculpted by Nature'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카탈루냐 원단업체 그라타코스가 기증한 원단으로 제작됐다. 이어 1,000명이 넘는 하객 앞에서 새 브라이덜 프레타포르테 컬렉션 'Noce de Sang'과 레드카펫을 빛낸 대표작을 포함한 80벌이 공개됐고, 니에베스 알바레스와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 등이 런웨이에 올랐다. 카를로스 체카가 지휘하는 65인조 바르셀로나 청년교향악단이 쇼팽부터 파야까지 연주했으며 배우 나탈리 포사가 프레베르의 시와 가르델, 피아프의 가사를 낭송했다. 롤랑은 암 환자를 돕는 칼리다 재단 모금을 위해 오리지널 스케치 22점도 기증했다. BBFW 2026은 일요일까지 이어지며 트레이드쇼에는 37개국 약 42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